연구원 칼럼

야니브 도르가 노래하는 시인의 사랑, 새로운 시도 혹은 흔들기

Posted on

카운터테너 가수는 카스트라토의 대역이자 옛 팔세토(가성) 가수의 단절된 후손이다. 카운터테너는 과거를 복원하기 위해 전통을 ‘창조’해낸 경우라 할 수 있는 만큼 논란 또한 따른다. 카스트라토 대역으로 카운터테너가 연주 관행에 부합하는가라는 역사적 타당성이나, 카운터테너의 음색이 옛 카스트라토와 비슷한가라는 실용적 질문이 떠오를 수 있겠지만, 적어도 카운터테너가 윤리적으로 결백한 ‘합리적’ 대안임은 분명하다. 최후의 카스트라토 알레산드로 모레스키(Alessandro Moreschi, 1858~1922)의 유일한 […]

연구원 칼럼

소음(Noise)에 대한 단상

Posted on

Annoying Music in Everyday Life(Felipe Trotta, Bloomsbury Academic, 2020)라는 책을 읽고 있다. 이 책에 근거하여 내 생각을 정리하면서 소음에 관한 생각이 조금 더 넓어졌다. 소음은 정의(define)되기 보다는 구성(construct)된다. 더 나아가 소음은 대상(object)이라기 보다 관계(relation)다.  예컨대 ‘통제’(control)가 소음을 결정하는데 중요하다. 내가 소리의 크기, 시간, 장소 등을 통제할 수 있다면 그것은 소음으로 여겨지지 않을 가능성이 많다. 통제하지 […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