〈푸코를 듣다〉 미셸 푸코 탄생 100주년 기념 세미나 제2회

〈푸코를 듣다〉

미셸 푸코 탄생 100주년 기념 세미나

제2회 “생명정치와 생기적 유물론: 물질은 어떻게 정치의 대상이 되는가”

한양대학교 음악연구소는 미셸 푸코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여 다섯 차례에 걸친 연속 세미나 〈푸코를 듣다〉를 개최합니다. 이 세미나는 규율권력, 의학적 시선, 생명정치, 자기의 테크놀로지 같은 푸코의 개념들을 음악학·소리 연구와 잇는 자리로, ‘시선에서 청취로’라는 물음을 함께 밀고 나가고자 합니다.

두 번째 회차에서는 권력이 생명을 빼앗는 대신 관리하고 증식시키는 방식으로 전환되는 장면을 읽습니다. 푸코가 처음으로 생명정치를 정식화한 1976년 3월 17일 강의에서 출발해, 규율과 조절이라는 두 층위, 그리고 그 사이를 오가는 규범의 작동을 따라갑니다.

이어서 제인 베넷의 『생동하는 물질』을 함께 읽습니다. 푸코의 물음이 어떤 생명이 육성되고 어떤 생명이 방치되는가였다면, 베넷은 그보다 앞선 물음을 던집니다. 애초에 무엇이 생명으로 셈해지는가. 이 물음은 신유물론이 푸코에 대한 반동이 아니라 그의 신체론적 전회에서 자연스럽게 이어진 흐름임을 보여줍니다. 나아가 표준음고와 소음 규제에서 악기의 재료에 이르기까지, 소리와 물질이 통치의 대상이 되어온 방식을 함께 생각해 보고자 합니다.

· 발제: 정경영(한양대학교 음악대학), 박수인(한양대학교 음악연구소)
· 일시: 2026년 8월 13일(목) 14:00–17:00
· 장소: 한양대학교 제1음악관 501호
· 주최: 한양대학교 음악연구소

함께 읽는 글
· 미셸 푸코, 『”사회를 보호해야 한다”: 콜레주드프랑스 강의 1975~76년』(김상운 옮김, 난장, 2015) 중 1976년 3월 17일 강의
· 제인 베넷, 『생동하는 물질: 사물에 대한 정치생태학』(문성재 옮김, 현실문화, 2020) 중 서문, 1장, 2장, 8장

별도 신청 없이 누구나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. 많은 관심 바랍니다.